D.P.내용소개,불의와 권위의 투쟁과 공감,이해

D.P. 드라마 내용소개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효열이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군 생활의 가혹한 현실을 묘사하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드라마입니다. 남성 중심의 한국 군 복무 중심으로 전개되었지만,이 드라마는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여성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었답니다.의외로 이 드라마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매력적인 캐릭터,감정적 깊이, 사회적 비평이라고 생각합니다.

"D.P."가 남자뿐 아니라 여성들에게 인기 있었던 이유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불의와 권위에 대한 투쟁

D.P 의 배경은 윤일병사건, 임병장 사건이 한창 발생했던 2014년입니다

윤일병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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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7일,대한민국 육군 제28보병사단 포병여단 977977포병대대 의무대에서 선임 병사들이 후임 병사를 집단 구타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살인사건. 해당 사건의 피해자 윤승주 일병의 성을 따 윤 일병 사건이라고도 부릅니다,

게다가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그전부터 행했던 각종 가혹행위들이 하나하나 밝혀졌는데, 온 국민이 분노할 정도로 사악하고 잔인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의 역대 사건 사고들 중 최악의 살인 사건으로도 꼽힙니다 그리고 이 사건과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병사 인권 개선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동기생활관 도입과 더불어 구타, 가혹행위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임병장사건

2014년 6월 21일 오후 8시 1515분경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육군 제22보병사단 제55연대 GOP에서 발생한 군무이탈 및 총기난사 사건입니다.

가해자인 임도빈 병장의 이름에서 따 와 일명 임 병장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사건입니다. 지금까지 비슷한 류의 총기난사 사건은 많이 발생하였으나, 사건이 유독 화제가 된 이유는 피의자가 전역이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은 병장이었고 병장이 벌인 총기난사 사건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입니다.

실화의 비극적 상황이 바탕이 된 드라마는 군대 안에서의 불의 집단 괴롭힘, 그로 인한 좌절과 무력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학창 시절부터 사회에서까지 깊게 깔려있는 우리가 크면서 크고 작게 겪었던 모습입니다.

군대라는 고립되고 탈출할 수도 없는 환경에 처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런 모습은 군대를 가지 않아도 공감하게 만듭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권력 남용을 간과하거나 조장하는 것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히는지,그리고 청렴하지 않는 불공정한 시스템이 가지는 문제점을 잘 보여줍니다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와 주인공에 대한 공감

"D.P."로 이끈 또 다른 요인은 주인공들의 감정적 깊이와 성장이었습니다.

안준호(정해인)

공감적이고 관찰력이 뛰어나며 도덕적으로 갈등을 겪는 인물입니다.그가 쫓는 병사들의 개인적인 이유를 알게 되면서 불합리한 제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인물로 변하는 과정이 드라마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호율(구교환)

준호의 파트너로서 수완이 좋고 재치가 있습니다. 군대시스템에 냉소적이고 규칙을 잘 어기기도 하지만 준호와 그들이 쫓는 탈영병에 진정한 관심을 보입니다.

박범구하사(김성균)

엄격하지만 실용적이기도 해서 무뚝뚝해보지만 때로는 권위에 맞서 투쟁할 수 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석봉(조현철)

준호와 호율이 쫓는 탈영병중 한 명으로 비극적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의 비극적 사건은 준호에게 전환점이 되러 자신이 속한 시스템에 도덕성의 의문을 제기하는 게기가 됩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잘 표현되고.인물 그 자체가 군 내부의 제도적 문제를 반영하는 역할을 갑니다.

준호가 바뀌는 과정과 석봉의 비극적 운명까지 군에서 일어나는 정서적,심리적 가해자와 그리고 피해자의 모습을생생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보여줍니다.

공감과 이해

준호는 탈영병을 단순히 범죄자로 보는 대신 탈영병과 공감하는 법을 배우면서 캐릭터로 진화합니다.

군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은 그들이 왜 절박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고립되고 출구 없는 군대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탈영병들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D.P는 사물을 흑백 두 가지 관점으로만 판단하고 보기보다는 시청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더 깊이 들여다보기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D.P.는 제도화되어 나쁜 지도 인지 못하는 학대가 끼치는 영향과 복잡한 상황을 다룰 때 그 기본이 공감이 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이 드라마는 비극적이고 암울하게 끝이 나지만 우리에게 메시지를 제시합니다.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바꿔야 하는지,군대와 같은 또는 그 비슷한 상명하복의 시스템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D.P는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우리의 사회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